이 소설은 99% 가상이며,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학창물, 강간, 조교, 부카케, 미성년 공략, 모녀덮밥, 자매덮밥, 사촌자매덮밥, 여성의 변녀화, 찌질한 주인공에 혐오감을 갖고 계신 분들께서는 미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소설의 목적상 어느 정도의 가상적 설정, 비현실성이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해주십시오.
이 소설 속의 주인공은 상당히 비도덕적이고 찌질하고 또라이 같은 인물로, 절대로 동경하시거나, 지지, 추앙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병신답게 온갖 욕설과 희한한 가치관을 보여주므로, 정상인들의 관람에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인공의 행동을 현실에서 모방할 시에는 법적인 제재가 가해질 것이니, 니들 꼴리는 대로 알아서 자제하십시오.
이 소설의 목적은 오직 '현실에서 할 수 없는, 해서는 안 될 행위들을 가상의 공간을 빌어 대리만족하기 위함' 뿐입니다. 이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식적인 경고문도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4월의 햇살이 복도로 따스하게 비쳐든다. 아직 새 학기의 여파 때문인지, 복도 여기저기에서는 어수선한 소리들이 메아리처럼 울려대고 있다. 허기야, 예능고 연놈들이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하리라고……. 그저 즐기고 사는 거지……. 흐흐……. 다만, 계집년들은 나에게 바칠 아다만큼은 지켜가면서 즐겨주셨으면 좋겠구만. 크크…….
“한 번만 더 그딴 식으로 꼴아 보면 뒤질 줄 알아, 쌍년아!”
별안간 미진이 년의 앙칼진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진다. 저편 벽에 시건방진 자세로 기대어 서있는 미진이 년. 그 앞으로는 잔뜩 쫄은 몸을 움츠린 한 여학생이 미진이 년에게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지나가고 있다. 저 여학생……, 아마도 신입생인 모양이지? 상대가 한미진이니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광경이기는 하지만.
‘한미진’이란 년은 이 2학년에 나와 같은 반이 된, 우리학교 일진 중 2학년 여자 짱으로 불리는 년이다. 여왕이라도 되는 듯이 싸가지라고는 찾아볼 수를 없고, 날라리라는 것을 자랑하는 듯 한 패션은 더욱 가관이다. 특유의 사자머리 하며 화장은 기본, 잔뜩 줄여 젖가슴 부분의 단추가 터질 듯 빵빵해진 교복블라우스, 타이트하고 아슬아슬한 초미니 교복치마, 현란한 칼라 줄무늬 양말에 칼구두, 귀걸이, 반지, 목걸이까지……. 자세히 묘사하자니 귀찮고, 간단히 묘사하자면 ‘완전 발랑 까진 년’ 정도?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저년은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 년들과 날라리 년들 중에 가장 잘 나가는 외모다. 섹시하기 그지없는 구릿빛 살결과 우리학교 얼짱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잘난 얼굴값을 톡톡히 하면서 지금껏 남친을 수시로 바꿔왔는데, 내가 파악한 것만 고등학교에서 벌써 5번이니, 그 외에 몇 명이나 더 있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
게다가 외모로나 싸움 실력으로나 어느 방면으로도 꿀리는 것이 없는 덕에, 여태껏 남친에게 먼저 차이는 ‘굴욕’은 단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다더라. 자존심에 살고 자존심에 죽는 년이니, 만약 남친에게 먼저 차이기라도 한다면, 그때는 정말 제대로 피보라를 일으킬 지도 모르지.
여기까지 적절히 살펴보건대, 미진이 년은 색녀로서의 기본과 자질을 타고난 년이 분명하다. 저년이 다른 날라리 년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며 섹시하게 벽에 기대어 있을 때마다, 그 짧은 교복치마 아래로 드러난 먹음직스런 구릿빛 허벅지를 훔쳐보며 몰래 딸딸이를 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내가 굳이 저년을 첫 목표로 삼은 것은 그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다방면으로 날 너무 꼴리게 한다 이거지. 낄낄…….
게다가 아다보다는 한 번 뚫려본 년이, 한 번 뚫려본 년보다는 섹에 맛 들인 년이 따먹기 쉬운 법이듯이, 이미 놀아날 만큼 놀아나고 있는 미진이 년은 누가 봐도 그 ‘따먹기 쉬운’ 부류라고.
더욱 흥미진진한 것은, 이미 모 성인사이트에 저년이 자기 남친이라는 놈들과 섹을 하며 헐떡이는 사진들이 암암리에 돌고 있다는 사실!! 저 골빈 년은 섹에 미쳐 날뛰던 자신의 색스런 몸뚱이를,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남친이라는 종자들이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려놨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겠지? 아무리 발랑 까진 미진이 년이라도 성인사이트에 버젓이 올려진 자신의 알몸을 보며 온갖 찌질이들이 딸딸이를 쳐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충격이 적지 않을 게야. 크크큭…….
그녀를 직접적으로 아는 인물들 중에 그 사진들을 득템한 이가 나 말고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 불특정 다수 색골들과 이 몸의 차이점 하나만은 확실하다. 바로 ‘실천력’의 차이라는 것이다. 실천력! 크크…….
날라리, 일진 연놈들과 어울려 다니던 1학년 때부터, 나는 그 속의 미진이 년을 늘 눈여겨두었다. 쌔끈한 외모와 자극적인 패션, 술이면 술, 춤이면 춤으로 언제나 돋보이는 저 쓰레기 년 때문에 가뜩이나 자지가 벌떡거렸는데, 2학년에는 같은 반까지 되다니……. 나는 이를 분명한 하느님 아버지의 계시로 여기고, 학기 초부터 미진이 년을 따먹기 위해 사전 작업을 벌여온 것이다.
“저 개싸가지 여왕 년을 네 좆물받이로 만들거라~!”
이런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단 말이다. 크크…….
미진이 년이 원래 남자 여자 안 가리고 잘 놀아나는 데에다, 나하고는 이미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온 덕에, 나의 사전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리하여 2학년이 시작된 지 불과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미진이 년과 나는 온갖 다양한 장난질을 거리낌 없이 주고받는 사이가 되어있다 이거다. 이를테면, 내가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교복치마 위로 살짝 움켜쥔다던가, 미진이 년이 내 자지를 교복바지 위로 툭 친다던가…….
뭐……, 미진이 년은 아직 나를 한낱 지 꼬붕으로 여기고 있다지만……, 그래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것 아냐? 저 도도건방왕싸가지걸레 여왕님께서 바로 그 꼬붕에 의해 차근차근 노예로 길들여질 테니까 말이지.
“…으,으읏!!”
‘찌-익! 찍-!’
나는 오늘도 미진이 년의 질퍽한 섹 사진들을 보며 격정적인 손놀림과 함께 진한 좆물을 뿜어냈다. 이 허연 좆물들이 조만간 미진이 년의 색스럽고 미끄러운 질 속으로 쭉쭉 뿜어져나갈 거라구. 흐흐흐…….
나의 거사는 미진이 년이 전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지극히 평범한 날에 개시되었다.
매일매일 지루한 수업이 반복되어가던 수요일. 수업이 모두 끝나고, 나는 교실을 나서는 미진이 년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야, 미진쓰~! 오늘은 애들하고 한 따까리 안 한다며? 여왕님의 그 넘쳐흐르던 정력도 이젠 바닥을 친 겐가~? 히히…….”
나의 껄렁껄렁한 말투에 미진이 년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나를 흘끗 돌아본다. 색기 넘치는 눈, 야시시한 입술, 그 밑의 작은 섹시점 하나. 한진고 2학년 여자 짱 한미진은 그렇게 언제나와 같은 도도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나에게 답했다.
“미친~. 나라고 뭐 맨날맨날 놀러만 다니냐? 하하~. 오늘은 일치감치 집에나 갈란다~.”
“천하의 한미진이 이 화창한 날에, 이 이른 시간에, 고작 집에를 간다고~?!?! 웁~스~~!! 오나전 안습인데? 낄낄…….”
나는 능청스럽게 잡담을 늘어놓으며, 미진이 년에게 최음제를 미리 넣어둔 음료수를 건네주었다. 가느다란 눈썹을 살짝 들썩인 미진이 년이 나를 보며 오만하게 물었다.
“어쭈~? 너 이게 뭐야?”
“뭐긴 뭐야, 내 마음이지……. 크크…….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면~서~.♡”
나의 철 지난 느끼개그에, 미진이 년은 바짝 편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여왕님 특유의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병신, 지랄하고 자빠졌네~! 할 짓 없으면 집에 가서 딸이나 쳐~! 하하~!”
미친년……, 걱정 마라. 곧 니년 보지 속에 줄줄 샐 정도로 가득 싸 넣어 줄 테니……. 크크…….
“야. 그러지 말고 너, 오늘 나랑 놀자.”
미진이 년이 오늘따라 맘에 드는 소리를 해보였다. 물론 니년하고 단 둘이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 가서 부비적거리며 춤 추고 술 마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 그런데 말이야……, 이제 더 이상 그런 장난질만으로는 내 자지가 만족할 수 없거든? 더 엄청난 거사를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그런 한가한 소리를 굳이 들어줄 이유가 없단 말이다.
“…나한테 한 번 줄 생각이라면 생각해 볼 게~.”
나는 미진이 년에게 몸을 들이대 씨익 웃어 보이며 말했다.
“얼씨구~? 좆병신 새끼, 못하는 소리가 없네~? 너, 나한테 처맞은 지가 오래됐지? 후훗~.”
미진이 년은 이내 맵기로 소문난 손바닥을 살짝 들어 보이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색스러운 비웃음을 지어 보인다. 아……, 씨발,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저 야시시한 입술을 마구 빨아대고 싶다. 크큭…….
“엌! 여왕님, 한 번만 봐주삼~.”
“하핫! 귀여운 새끼. 그럼 내일 보자~!”
내 얼굴을 톡톡 두드리며 윙크를 날린 미진이 년은 그대로 뒤돌아 내가 준 음료수를 마시며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타이트한 초미니 교복치마에 둘러싸여 살랑거리는 엉덩이와 그 밑으로 드러난 윤기가 감도는 모델급 다리를 보니 내 자지가 벌써부터 껄떡거린다.
후후……. 좋아……. 이제부터는 미행의 시작이다. 저 년의 집 주소는 이미 줄줄 외우고 있는 정도니까 말이야.